닫기

Advertisements

점점 더 역사가 되고 있는 25년 전의 한중 수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51101000507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5. 11. 23:5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첸치천 부총리도 사망, 노재원 초대 대사는 10년 전 타계
25년 전 이뤄진 한중 수교는 이미 역사가 되고 있다고 해야 한다. 당시 수교의 주역들이 속속 세상을 떠나거나 완전 은퇴한 사실을 상기할 경우 정말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첸치천
최근 타계한 첸치천 한중 수교 당시 중국 외교부장. 부총리까지 역임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역시 9일 숙환으로 타계한 첸치천(錢其琛) 당시 외교부장을 먼저 거론해야 할 것 같다. 한국과의 수교를 속전속결로 끝내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중국 외교계의 대부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으나 89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한국에서도 크게 뉴스가 됐을 정도였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당시 한국의 외무장관이었던 이상옥 씨는 완전한 은퇴 생활을 즐기는 알려지고 있다. 근황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외무부 출신의 고위 관리들 모임에도 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의 협상 대표였던 권병현 씨는 그나마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대표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일의 상당부분을 아들인 권혁대 씨에게 맡기고 중요 행사에만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초대 주중 대사로 일했던 노재원 씨는 이미 10여 년 전 타계했다. 한중 관계가 상당히 생소했던 시절 무난히 대사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에 반해 초대 주중 대사 장팅옌(張庭延·81) 씨는 비교적 정정하다. 한중우호협회 부회장을 맡은 탓에 사회 활동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신세를 많이 진다는 것이 한중우호협회의 중국 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5년 전의 한중 수교는 분명히 역사가 되고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