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이 최근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다. 중국을 무대로 한 첩보전의 비밀 일부가 최근 베일을 벗은 것을 보면 정말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 비밀은 다른 것이 아니다. 베이징 서방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바로 미 중앙정보국(CIA)의 중국 내 정보요원 20여 명이 수년 사이에 당국에 의해 살해되거나 투옥됐다는 사실이다. 최근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만큼 상당히 신뢰가 가는 보도가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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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화 대변인이 “지난 3월에 온천 탐사차 중국을 방문한 일본인 6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는 요지의 말을 하면서 놀라운 팩트 하나를 더 밝힌 사실에 비춰보면 얘기는 또 조금 달라진다. 중국이 세계 첩보전쟁의 주요 플랫폼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조금 잠잠하다 싶으면 터지는 미중 간, 중일 간의 간첩 체포 사건과 관련한 상호 설전 등을 보면 확실히 그렇지 않나 보인다. 당연히 한국도 이 조류를 수수방관하지는 않는다고 해야 한다. 언론에 발표는 되지 않은 채 마무리되는 한중 간 상호 간첩 체포나 추방 케이스가 적지 않은 사실은 이를 잘 말해준다고 해도 좋다.
앞으로도 상황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적다. 중국이 세계 각국 첩보기관의 놀이터로 지속적으로 남을 것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그러면 그럴수록 국가안전부를 주축으로 하는 중국 정보기관들의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하는 첩보전 역시 불꽃을 튀기겠지만 말이다. 중국에서 20여 명의 CIA 요원이 피살되거나 투옥됐다는 보도는 역시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