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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연봉 업종은 ICT업, 지식경제 시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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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5. 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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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으로 금융업 제쳐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평균 연봉을 받은 임금 생활자들은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종사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도 이제는 지식경제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이 29일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ICT 업계 종사자들은 평균 연 12만2478 위안(元·2080만 원)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고임금 업종인 금융 업계 종사자들의 11만7418 위안을 여유 있게 앞질렀다. 한때 금융 업계를 바짝 추격했던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 6만2428 위안에 비해서도 거의 배 이상이나 많았다.

텅쉰
중국의 대표적인 ICT 업체인 텅쉰의 직원들. 대부분 고임금을 받고 있다./제공=텅쉰 홈페이지.
이처럼 ICT 업종 종사자들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간단하다. ICT 업체들의 수익성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하기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많이 벌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많이 주는 것이다. 극강의 ICT 업체로 꼽히는 텅쉰(騰訊·텐센트)의 상황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지난해 4분기의 순이익만 무려 105억2000만 위안(1조7300억 원)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직원들에게 주는 연봉을 아낄 이유가 없다고 단언해도 좋지 않나 싶다.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는 현실 역시 이유로 부족하지 않다. 여기에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인력도 꼽아야 한다. ICT 업종 인재들의 연봉이 천정부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현실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보인다.

중국의 지식경제는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 확실하다. 더불어 ICT 업체들도 인재들을 많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종사자들의 몸값이 더욱 비싸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을까 보인다. 중국 노동시장에도 이제 ICT 천하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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