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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후속 장관 인선…행자부 김부겸, 문체부 도종환, 국토부 김현미, 해수부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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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5.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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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마무리 국면
여당 현역 의원 전진 배치로 내각 구성에 속도
자리 앉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59), 문화체육부 장관에 도종환(62),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54),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중량감 있는 여당 현역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조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각 내정자별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김부겸 내정자를 행자부 장관에 발탁한 데는 새 정부의 ‘지방분권 실현’의 강한 의지가 읽힌다. 박 대변인은 “김부겸 내정자는 지방분권, 균형발전, 국민통합의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때로는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사회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에 헌신했으며 특히 분권과 자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부겸 내정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통해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국가행정 체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도 내정자에 대해선 “국민 시인이면서 서민 편에 서서 의정 활동을 해온 분”이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력에 저항하면서 국민과 손잡는 일에는 한순간도 주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 내정자는 문화적 통찰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 경험을 겸비해 다른 부처보다 시급한 숙제가 많은 문체부 장관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새 정부의 문화예술체육정책기조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창의적, 역동적인 문화예술 공동체와 관광 한국의 새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으로는 김현미 의원이 내정됐다. 박 대변인은 “김현미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의회 활동은 물론 국정 운영 경험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성 의원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맡아 2017년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되는 데 발본의 전문성과 정치성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재생과 뉴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장관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춘 의원이 내정됐다. 박 대변인은 “위기의 해운산업을 살리고 갈수록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수산업을 보호하고, 이제 다시 시작하는 세월호 진상규명 등 해수부 주요 업무의 최고 적임자란 판단했다”며 “김영춘 내정자는 국정전반 이해 능력이 누구보다 탁월하고 지역주의 타파와 정치 혁신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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