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가 늘 입에 올리고는 했던 구호인 중국몽(中國夢)을 상기하면 확실한 속내는 따로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그게 바로 홍콩 관리의 성공을 통한 대중화(大中華)의 완성과 이에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는 G1으로의 도약이 아닌가 보인다. 사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성향을 잘 아는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29일 분석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가 주창하는 중국몽의 완성이 이른바 량안쓰디(兩岸四地), 즉 중국과 대만 및 홍콩, 마카오가 완전히 통합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이런 단언은 결코 무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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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서기 겸 주석의 홍콩 행은 바로 이런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맥락을 같이 해야 한다. 그를 필두로 하는 중국 당정 최고 지도부가 차제에 홍콩의 분위기를 친중(親中) 모드로 돌려 량안쓰디의 통합에 강력한 추동력으로 삼겠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겠냐는 얘기가 된다. 조지프 청(鄭) 전 홍콩시티대학 교수가 최근 “중국에게 홍콩의 관리는 중요하다. 무리없이 중국의 일부분으로 완전히 편입시키면 대중화권의 그림은 보다 구체화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삐걱거리면 상황은 힘들어진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분석을 한 것은 이로 보면 정곡을 찌른 것이 아닌가 보인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중국몽은 그가 홍콩에 머물 7월 1일까지 연일 구체적인 행보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이제 세계 최대 대국이었던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시위할 것이라는 얘기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반중 세력의 목소리가 간단치 않은 분위기를 보면 현실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