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역사상 최초로 스마트폰 베이스 연 생산량 4억대를 돌파했다. 올해 전망이 좋을 수밖에 없다. 전년 정도만 성장해도 최소한 4억5000만대 전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이 올해에도 질적으로는 몰라도 양적인 면에서는 굴기 중단은 없다는 야심을 더욱 구체화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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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휴대폰 업계가 아직 절망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하반기에 생산이 대거 늘어났듯 올해 역시 분발한다면 4억대 돌파가 100%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에 양보다 질이라는 불후의 진리까지 더할 경우 4억대를 넘지 못한다고 해도 상황이 위기 국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이 사실은 현황을 잘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전체 생산량의 94% 전후가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을 꼽아야 할 것 같다. 생산 상황이 진짜 양보다 질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2012년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계속 자리를 유지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2016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중국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우습게 여기는 유일한 국가라는 사실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여기에 그동안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던 인도 시장을 맹공략하는 현실까지 더하면 중국의 휴대폰 굴기는 위기 국면이라고 하기 어렵다. 질보다 양이라는 말은 확실히 중국 휴대폰 업계의 아무 근거없는 ‘정신승리’ 스타일의 화법이 아닌 것 같다. 삼성전자나 애플이 앞으로 더욱 바짝 긴장해야 한다는 사실은 굳이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