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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의 남북회담 제의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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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7.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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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언론, 오피니언 리더들 한 목소리
중국은 군사당국 회담과 적십자회담의 동시 개최를 통한 한국의 남북회담 재개 제의에 대해 18일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선 언론의 경우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이 전날 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남북회담 재개 원칙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고 중국 당국과 시각을 같이 한다는 뉘앙스의 논조를 펼쳤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 역시 대략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남북회담
지난 2013년 6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당국자 회담. 중국은 한국이 17일 제의한 남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제공=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오피니언 리더들 역시 현 상황에서는 한국 정부의 대화 제의가 최선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했다. 우선 베이징대학 한반도연구센터의 진징이(金景一) 교수는 “북미 관계가 경직돼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래도 한반도 문제의 돌파구는 남북대화 외에는 없다.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일부라도 회복하면 북미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대화 없는 한반도 평화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런민(人民)대학의 마샹우(馬相武) 교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 문제는 우선 당사자들이 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북한이 대화 제의에 응할 것으로 본다”면서 회담의 개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까지 보였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홈페이지에 “중국 정부는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지역 평화에 유리하다고 생각해왔다. 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는 루캉 대변인의 전날 정례 브리핑 때의 발언을 싣고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북아 정세에 관심이 많은 상당수 누리꾼들의 자세 역시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나 같이 남북대화가 한반도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자신들의 SNS에 밝히고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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