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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자 월급, 절반 이상이 150만원 미만…내년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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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7.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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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치는 15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 직장에 취업할 당시 청년층의 임금은 100만~150만원 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50만~100만원 미만(13.4%)과 50만원 미만(3.4%)을 합칠 경우 150만원에도 못미치는 월급을 받는 청년 취업자 비중은 54.3%나 된다. 결국 전체의 절반이 넘는 청년층 첫 취업자가 지난 16일 7530원으로 인상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산출한 월 급여 수준인 157만3770원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반면 150만~200만원 미만과 200만~300만원 미만이 각각 29.6%, 13.9%로 뒤를 이었고, 300만원 이상은 2.3%에 불과했다.

최종학교 졸업(중퇴)한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6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늘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3개월 미만이 49.9%로 1년 전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3년 이상은 9.7%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7개월로 전년수준을 유지했지만, 첫 일자리를 그만둔 청년층 취업자는 62.2%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첫 일자리가 현재 직장인 경우는 37.8%로 1년새 1.4%포인트 하락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51.0%로 가장 높았고,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와 임시·계절적 일의 완료 및 계약기간 종료가 각각 13.7%, 12.1%로 뒤를 이었다.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취업자는 33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7000명 늘었고, 미취업자는 147만2000명으로 역시 5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관리자·전문가(31.0%), 사무종사자(24.7%), 서비스·판매종사자(23.1%) 순으로 높았다.

한편 청년층 인구는 93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만3000명(0.8%)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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