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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인도에 파상공세, 왕이 즉각 철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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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7.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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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도 강력한 메시지 보내
인도와 한 달 이상이나 국경 분쟁 중인 중국이 최근 잇따라 상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경고를 무시할 경우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 아닌가 보인다.

왕이
24일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왕이 중국 외교부장./제공=환추스바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사이트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무엇보다 이런 입장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낸 장본인. 전날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 쪽에서도 자국 군이 중국 영토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힌 후 “이번 사안을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인도가 고분고분하게 군대를 철수하는 것”이라고 강조, 인도에게 결코 물러설 뜻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왕 부장은 이어 “이번 사안의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은 이미 매우 분명하다”면서 “중국군이 인도 영토를 침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도 고위관리도 공식 확인했다”고 주장,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도 암시했다.

중국 국방부의 우첸(吳謙) 대변인 역시 강경한 입장을 잊지 않았다. 왕이 부장에 앞서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군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주권을 지킬 것이다. 인도는 요행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 그는 또 “국가 주권과 영토를 완전하게 수호하려는 중국군의 수단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 의지와 결의도 강하다”면서 “비현실적인 환상을 가져서도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양국 간 영토분쟁은 중국군이 지난달 티베트 둥랑(인도명 도카라) 지역에서 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사실이 발견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후 중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부탄이 기다렸다는 듯 인도와 함께 항의에 나섰다. 동시에 인도군이 도카라에 진입하면서 갈등도 비화됐다. 현지에는 현재 양국이 모두 군사력을 꾸준히 보강하는 가운데 각각 최소 3000명의 군대를 배치해 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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