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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이어 “이번 사안의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은 이미 매우 분명하다”면서 “중국군이 인도 영토를 침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도 고위관리도 공식 확인했다”고 주장,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도 암시했다.
중국 국방부의 우첸(吳謙) 대변인 역시 강경한 입장을 잊지 않았다. 왕이 부장에 앞서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군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주권을 지킬 것이다. 인도는 요행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 그는 또 “국가 주권과 영토를 완전하게 수호하려는 중국군의 수단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 의지와 결의도 강하다”면서 “비현실적인 환상을 가져서도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양국 간 영토분쟁은 중국군이 지난달 티베트 둥랑(인도명 도카라) 지역에서 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사실이 발견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후 중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부탄이 기다렸다는 듯 인도와 함께 항의에 나섰다. 동시에 인도군이 도카라에 진입하면서 갈등도 비화됐다. 현지에는 현재 양국이 모두 군사력을 꾸준히 보강하는 가운데 각각 최소 3000명의 군대를 배치해 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