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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오징어 가격 잡는다”…해수부, 원양산 9800톤 방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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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7.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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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오징어 가격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어획한 원양산 중 아직 유통되지 않은 9800여톤을 시장에 방출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4개 원양선사 대표들과 긴급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원양산 오징어 신속 방출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 합의는 이달 들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급등하는 오징어 가격을 안정화시키려는 취지에서 나왔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기준 오징어 1㎏ 도매가격(중품)은 8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4100원)에 비해 약 2.1배 올랐다.

해수부 측은 주요 어장인 동해안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했고 원양어장에서도 상반기에 평년의 약 46% 수준인 4만3000톤가량을 조업하는 데 그쳐 공급이 수요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해수부는 9월까지 반입 예정인 원양산 오징어 약 9800톤을 물류창고에 입고하지 않고 곧바로 국내 시장에 유통시켜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내달초에 6000여톤이 집중 방출되며, 나머지 물량은 9월 말까지 추가로 유통시킬 예정이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원양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연일 치솟고 있는 오징어 가격을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양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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