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고의 가스펠싱어들이 펼치는 찬양 페스티벌이 열린다.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2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1981년 시작돼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6년 동안 23차례 개최, 숱한 크리스천 스타 뮤지션을 배출하며 새로운 기독교 음악 문화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가스펠송(CCM)에 대한 관심도 하락 등을 타개하기 위해 과감하게 대회 참가방식을 창작곡 위주의 경연에서 보컬 위주의 오디션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힘입어 역사상 가장 많은 1002개 팀이 참가해 4차례의 예선을 거쳐 12팀이 선정됐다.
4차 예선을 거쳐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국내 최고의 가스펠싱어들은 △남자솔로 - 반동현, 이성신, 이명로 △여자솔로 – 안혜진, 정은주 △듀엣 - 겸손과믿음, 에이시스, 10years, 류지광‧박은정 △팀/밴드 - 세움, 제이엘, 히시즌밴드 등 12개 팀이다.
이번 본선 무대에서는 전문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김미현, 김인식, 루카, 모리아, 정성원, 최영호)이 작업한 다양한 장르(발라드, 포크, 팝페라, 클래식, 모던워십, 소울, 블랙가스펠 등)의 창작 가스펠송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창작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빅콰이어’ ‘방탄소년단’의 오화평이 이끄는 7인조 밴드와 25인조 오케스트라까지 어우러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꿈의 무대는 라디오와 SNS 등으로 전국에 생중계되며, 최근 ‘복면가왕’에서 여성 최초로 6연속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천 대표 여가수 소향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퍼포먼스와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12개의 창작곡 외에 함께 부르는 대회 주제곡이자 옴니버스 곡인 ‘전하자’와 ‘오늘을 살게 하는’ 워십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교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현시대에 맞는 크리스천 뮤직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와 극동방송 전화 (02-320-0500)로 신청할 수 있다. ‘가스펠싱어’ 음반과 디지털음원은 오는 24일 이후 전국기독교백화점과 음원사이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 예선전. /사진=극동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