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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일거에 중국 송중기 된 B급 배우 우징, ‘전랑2’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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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8. 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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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싱츠의 미인어 기록 넘어, 매출액 6000억
중국에서 우징(吳京·43)이라는 감독 겸 배우는 크게 대단한 축에 못 든다. 나이도 그렇고 비주얼도 톱이 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다. 주위에서 그를 B급 엔터테어너로 부르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런 그가 최근 대박을 치고 있다. 감독 및 주연 배우로 얼굴을 내민 중국판 ‘태양의 후예’인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 ‘전랑(戰狼)2’가 개봉한지 12일만에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8일 오전 기준으로 박스오피스35억 위안(元·5950억 원)을 돌파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전랑2
‘전랑2’의 흥행 성공으로 우징이 일약 송중기급의 톱스타로 올라섰다. 사진은 영화 포스터./제공=신랑.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을 비롯한 중국 매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던 저우싱츠(周星馳·54) 감독의 ‘미인어(美人魚)’의 33억 9200만 위안을 넘어서는 것으로 불과 2주도 안 돼 올린 쾌거에 해당한다. ‘미인어’의 기록이 두 달에 세운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박스오피스 40억 위안은 말할 것도 없고 50억 위안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우징이 일거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당연히 개런티도 엄청나게 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번 영화의 수익도 대단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가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감독으로서의 입지 역시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벌써 차기 작품에 대한 얘기들이 돌고 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인생 작품 한편으로 그가 그동안 B급 배우로서의 마음고생을 시원하게 날린 사실 하나만 봐도 중국 영화 시장이 정말 크기는 큰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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