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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송중기 울린 펑위옌만 찬사 보낸 영화 전랑2, 용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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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8.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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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대부분 출연 거절
중화권 사상 최고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최근 세운 ‘전랑(戰狼)2’는 지금은 완전 용 됐으나 개봉되기 전만 해도 도저히 희망 없는 미꾸라지에 다름 아니었다.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중화권 영화계의 ‘전랑2’에 대한 찬사는 이로 보면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전랑
‘전랑2’ 시사회에서의 우징과 펑위옌. 이때만 해도 대박은 꿈인 듯 싶었으나 기적이 일어났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당초 20여 명의 중화권 스타들에게 출연 교섭이 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량차오웨이(梁朝偉·55)와 장쯔이(章子怡·38)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 같이 거절했다는 것이 진르터우탸오의 주장이다. 개런티가 워낙 낮은 데다 위험한 신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타들의 입장에서는 대박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이다.

‘전랑2’는 지난달 28일 개봉되기 직전에 열린 시사회에서도 찬밥이었다. 웬만하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적지 않게 참석하나 얼굴을 내민 이는 리천(李晨·39), 송중기에게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비보의 광고를 빼앗은 것으로 유명한 펑위옌(彭于晏·35) 정도에 불과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애시당초 희망이 없는 작품이었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하지만 극장가를 비롯한 현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스크린에 걸리자마자 완전 대박을 친 것이다. 이로 인해 감독 겸 주연배우 우징(吳京·43)은 B급 배우에서 일거에 중화권을 들었다놓았다 할 초특급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영화의 성공으로 엄청난 수익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회 역시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도 보인다. 이 영화 한편의 운명만 보더라도 확실히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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