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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화의 소녀상’ 광복절 제막식…‘용인 평화비’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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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08.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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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 “시민들이 ‘소녀상’ 관리할 것”
오는 15일 광복절에 맞춰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용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다. 소녀상은 ‘용인 평화비’로 명명되고 시민들이 관리한다.

14일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4시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한다.

추진위는 올해 2월 창립총회를 거쳐 3월 1일 발족식을 갖고 8월 15일 제막식을 목표로 범시민 모금활동과 소녀상 건립 준비활동을 펼쳐왔다. 추진위는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추진위 측은 “당초 소녀상 건립 장소로 용인시청 등 4곳을 시에 요구했으나 용인시는 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3곳을 대상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정찬민 시장이 만남을 요구했고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이 제안한 소녀상 시청 건립에 대해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 시청 건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용인시에 강한 유감도 나타냈다. 추진위 결정에 앞서 용인시가 일방적으로 ‘시청광장 소녀상 건립’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정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사전 협의도 없이 카메라 촬영이 이뤄졌고, 용인시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서 “정 시장의 입장에서만 편집·보도해 지금까지 시민추진위의 활동과 건립 장소 선정과정에 대한 시민들에게 수많은 오해와 실망을 안겨 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시민추진위는 그러면서 “15일 소녀상 제막식과 관련된 모든 행사는 추진위가 주관하고, 용인 평화의 소녀상 주인은 용인시민인 만큼 소녀상은 시민들의 자발적 조직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며 “용인 평화의 소녀상은 ‘용인 평화비’로 명명한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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