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조폭 두목과 막대한 유산 거부한 스타 천추허 화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830010013770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8. 30. 07: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만 최대 조폭 주롄방 수장이 아버지 천치리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많아도 목에 힘줄 만한 자리와 엄청난 유산이 보장된다면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 아니 어떻게 해서라도 받으려고 노력해야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중화권 연예계에 이런 기회를 마다한 스타가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대만에서는 A급 스타로 통하는 천추허(陳楚河)로 ‘아이상거먼(愛上哥們)이라는 드라마가 히트한 덕에 한국에도 꽤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사연은 진짜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하지 않을까 싶다.

천추허
대만 스타 천추허와 중화권 조폭계의 대부였던 그의 아버지 천치리./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사연은 지금은 고인이 된 아버지 그의 천치리(陳啓禮)의 청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본토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대만 출신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중화권 최대 조폭 조직인 주롄방(竹聯幇)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지금도 조직원이 최소 수만 명에 이를 정도의 위용을 자랑한다. 당연히 조폭들이 아니면 운영하기 힘든 사업체를 통해 돈도 엄청나게 벌고 있다.

천치리 장례식
천치리의 장례식 모습. 유명인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천치리가 재벌이 우스운 재력가가 된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지병으로 지난 2007년 유명을 달리 한다. 그의 장례식 때 중화권과 전 세계의 정치, 경제, 학술, 연예계 인사들이 구름처럼 조문객으로 몰린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유명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하지 힘들 정도였다고 하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이후 천치리의 장남이었던 천추허는 주롄방의 지분을 요구할 수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엄청난 유산도 물려받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는 둘 모두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한다. 유명인이라 주위의 시선을 고려했을 법도 했겠으나 어쨌든 그랬다.

현재 그는 중화권 연예계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의 과거 때문에 각별히 행동에도 조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 그래서 스캔들 같은 것이 별로 없지 않은가 싶다. 그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