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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22만2740대 판매… ‘기저효과’로 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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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9. 01. 16:26

스토닉 주행사진(4)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만1027대, 해외 18만1713대 등 총 22만27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는 파업과 특근 거부로 3만3000여대의 생산 차질을 겪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판매 및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내수는 최근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과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 등 신차 효과를 누린 RV(레저용차량)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을 제외한 전 모델에서 판매 감소를 기록했으며 승용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는 263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평균 판매목표인 1500대를 넘어섰고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5988대로 쏘렌토의 뒤를 이었고 카니발이 5247대, 봉고 III 4738대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국내판매는 34만48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7만9106대, 해외공장 생산분 10만2607대 등 총 18만1713대를 기록했다. 생산 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 증가로 39.7% 늘었으나 사드 여파로 해외생산분 판매가 18.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8% 줄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3만3976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7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412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가 67만4275대,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74만4374대 등 총 141만86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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