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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서식 야생동물 중 65%는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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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9. 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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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서식 중인 야생동물 중 65%가 정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내 사찰 등에서 보존 중인 국보·보물·사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도 전체의 9%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한 ‘숫자로 보는 국립공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 수는 지난해 8월에 지정된 태백산을 포함해 전국에 총 22곳이 있으며, 총 면적은 6726㎢로 육지 면적 기준으로 전체 국토의(10만339㎢)의 3.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립공원을 찾은 연간 탐방객수는 4435만7705명이었다. 국립공원별로는 한려해상 678만명(15.3%), 북한산 608만명(13.7%), 설악산 365만명(8.2%), 무등산 357만명(8.1%) 순이었고, 탐방객 수는 매년 1~2%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 종은 총 2만568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4만7003종)의 43.8%가 서식 중이며, 이 중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은 총 160종으로 전체 246종의 65%를 차지했다. 또한 국보·보물·사적 등 문화자원은 총 350건으로, 우리나라 국가지정 문화재(3877건)의 9%를 차지했다.

국립공원을 찾는 행락객들의 불법·무질서 행위 발생 건수도 높았다. 지난해 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 행위는 총 2906건으로 하루 평균 약 8건의 위법행위가 발생했다. 이 중 샛길출입이 1347건(46.4%)으로 가장 많으며, 취사행위 536건(18.4%), 흡연 272건(9.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립공원 내 쓰레기 발생량은 총 1208톤으로, 2010년부터 시행한 그린포인트 제도 활성화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웅 국립공원관리공단 보전정책부장은 “이번에 발표한 국립공원 통계자료는 효율적인 공원관리 업무수행 및 보호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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