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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팀내 최고 평점 활약...EPL 첫 골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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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09.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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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스완지시티의 카일 노턴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EPL 첫 골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EPL 첫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8로 5위를 유지했고 스완지시티는 승점 5로 1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팔에 감고 있던 붕대를 풀고 경기에 나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해 수술 받은 후 그 동안 보호 붕대를 착용했었다.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빛났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익숙한 전방 공격수가 아닌 왼쪽 윙백 임무를 수행했다. 손흥민이 윙백으로 출전한 것은 지난 4월 2016-2017 잉글랜드 FA컵 4강전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그는 윙백으로 뛰면서도 수비보다는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루카시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파비안스키는 앞서 전반 9분 케인의 강한 오른발 프리킥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케인, 알리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손흥민은 팀의 전술 변화에 따라 전반전 종반에는 윙으로 나서 알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는 케인과 함께 '투 톱'을 이뤘다.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12분에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부여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파비안스키에게 막혔다. 골키퍼 맞고 흐르는 공을 케인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토트넘의 파상공세에도 스완지시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슈팅을 7개나 때리며 팀 공격을 주도하던 손흥민은 결국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9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선방 쇼'를 펼친 스완지시티의 골키퍼 파비안스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5를 받았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이날 결장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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