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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7일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음료류 시장 규모는 소매점 매출액 기준으로 3조4246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3조4422억원)과 2015년(3조4682억원)에 비해 시장 규모 자체는 축소됐지만, 소득 상승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에너지음료(24.5%), 인삼음료(15.9%), 이온·비타민음료(8.6%) 등 기능성 음료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두유(-14.5%), 과일·채소류 음료(-10.2%), 액상차(-8.3%), 커피음료(0.8%) 등은 전문점 확대 등으로 줄었다.
음료류 수출 규모는 2007년 1억9851만달러에서 2016년 5억1976만달러로 지난 10년간 16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규모는 2억831만달러에서 2억5001만달러로 20% 늘었다. 특히 10년 전만 해도 98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무역수지는 2008년 흑자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 2억6974만달러 수준까지 확대되며 수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3.9%), 미국(15.4%), 캄보디아(10.9%) 등의 순으로 높으며, 이들 3개국이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 이후부터는 베트남(316.4%)과 캄보디아(218.7%)로의 수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캐나디언(Canadean)에 따르면 세계 음료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5558억달러(약 672조원)이며, 우리나라는 약 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