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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브로드웨이 같은 공연관광 축제의 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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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09. 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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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19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관광시장 현안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올 가을 대학로가 세계인이 모여드는 공연관광 축제장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한 관광시장 침체 극복 방안을 설명했다. 


국내 방한 관광시장은 사드(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북한의 핵실험 등 복합적인 요소로 어려움에 처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77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약 205만명)가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이 연말까지 간다면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약 470만명이 줄어든 약 1,250만명이 될 전망이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붐업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힘을 쏟는다.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은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일원에서 열린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대학로에는 160개에 달하는 공연장이 있다. 페스티벌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대학로가 외국인 주요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대학로를 뉴욕의 브로드웨이처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을 포함해 총 22개 공연이 페스티벌과 연계해 외국어 자막을 지원하고 인기 뮤지컬 배우와 토크쇼, 갈라쇼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연은 개별 스마트패드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자막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및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8명의 평창 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하는 독특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테디움(가칭)’에 본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제작한 3D 피규어를 비치해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 및 방한 시장 다변화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관광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가족여행을 독려하는 온라인 이벤트와 정부의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홍보 등을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 사장은 "올해 사드 배치 이후 중국과 관계가 관광뿐 아니라 무역부문에서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왕좌왕하지 않겠다"며 "국내관광을 활성화해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바운드시장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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