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볼보코리아, 2세대 ‘더 뉴 XC60’ 출시… 6090만~7540만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926010012380

글자크기

닫기

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9. 26. 09:09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더 뉴 XC60' (1)
볼보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볼보 XC60’./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볼보 XC60’을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5mm·10mm 늘었고, 전고는 55mm 줄어 안정성과 역동성을 높였다. 또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D 필러 등을 적용했다. 신형 XC60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한 이정현 디자이너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장식을 더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의 우드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에서 영감을 받아 마감했으며,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의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버튼과 글꼴을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볼보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를 탑재했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을 운전자에게 계기판 메시지로 알려주고,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볼보는 새로운 시티 세이프티 기술을 신형 XC60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탑재했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와 360도 카메라 기술, 1열 시트의 안마 기능 등 옵션이 추가됐다.

신형 XC60의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엔진인 T6로 구성됐다. 2.0ℓ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더 뉴 XC60 D4’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도심주행에 특화됐으며,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상품성을 대폭 높인 ‘더 뉴 XC60’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 뉴 XC60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6090만~7540만원이다.
김병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