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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 실험실 안전 관리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론회 발제를 맡은 동국대 이영재 교수에 따르면 ‘연구실 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연구실 안전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매년 174여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였고, 사고건수도 2012년 108건 대비 2016년 26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대학 실험실 중대 사고는 올해(8월 말 기준)만도 6번이나 발생하였다. 지난 6월 26일 상지대 폐액 운반 도중 폐액통 폭발로 인하여 상지대 학생 1명이 실명하고, 4명이 경상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대표적이다. 사고 발생 건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대학 실험실 안전 관리 체계 미흡과 안전 사각지대 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감독기관의 이원화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부가 감독기관이나, 대학 내 실험실은 연구실 안전법에 따라 과기부가 감독을 맡고 있어 현장의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토론회는 인하대 이익모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국대 이영재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전국대학연구실 안전관리자협의회 강병규 회장(숭실대 안전관리팀 팀장), 정도희 부회장(카톨릭대 시설관제팀 과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현재 캠퍼스 안전관리의 총체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