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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 특선급 양대산맥을 구축해온 수도권과 창원권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탄 반면 창원권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
광명 기준 개장 후 지난 35회차(15~17일)까지 특선급 결승전 결과 수도권이 26회의 우승을 거둔반면 창원권은 단 9회 우승에 그쳤다. 동반입상 결과 역시 수도권 22회, 창원권 5회로 수도권의 완승 양상이다. 창원권은 머릿수에 밀리지 않았던 경주나 슈퍼특선급 선수들이 주축이 돼 유리한 전개가 예상됐던 경주에서조차 수도권에게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명 1회(1월 6~8일)차 결승전에서부터 창원권은 꼬이기 시작했다. 당시 성낙송, 이으뜸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신은섭, 김주상, 이동욱이 연대를 이룬 수도권에 일격을 당하며 1, 2, 3착을 모두 수도권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이러한 흐름은 3회차까지 이어졌다.
4회차(2월 3~5일)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인기순위 5, 3위로 출전했던 이으뜸-류재열 콤비가 수도권의 박병하, 정하늘, 김형완을 꺾었다.
그러나 이후 창원권의 동반입상은 12회차(3월 31~4월 2일) 성낙송-이명현, 13회차(4월 7~9일) 박용범-이현구, 28회차(7월 21~23일) 이현구-박용범, 33회차(9월 1~3일) 윤민우-류재열 등 4회에 불과했다.
특히 창원권 슈퍼특선급 성낙송, 박용범과 수도권 2진급이 격돌한 지난 35회차 결승전은 뼈아팠다.
팬들은 성낙송, 박용범의 낙승을 예상했다. 전날 경주에서 폭발적인 젖히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성낙송의 우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경주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 성낙송은 6위, 박용범은 꼴찌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트렸다. 완벽한 팀 플레이를 선보인 수도권은 황인혁-김주상-강준영이 차례로 1,2,3착을 싹쓸이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창원권은 슈퍼특선급 이현구, 성낙송, 박용범이 각각 상황대처 능력 부족, 경기운영 미숙, 자력승부 능력 부족을 드러내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2진급 선수들의 성장도 둔화됐다. 반면 정종진을 중심으로 한 범 수도권은 젊은 선수들의 빠른 성장과 확실한 역할 분담을 통해 세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어 수도권은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