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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5득점’ 다저스, 월드시리즈 2승 2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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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0.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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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사진=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9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6-2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휴스턴에 내줬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날 3차전에서 삼진 4개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물러났던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는 이날 2개의 2루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작 피더슨은 9회 쐐기 3점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⅔이닝 동안 2볼넷 3탈삼진 1피안타(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했다. 휴스턴 선발 찰리 모턴 역시 6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7 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불펜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켄 자일스는 세 타자를 상대로 아웃 한 개 잡지도 못하고 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무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도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6회말 2사후 조지 스프링어가 다저스 선발 우드의 시속 131㎞(81.5마일) 너클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휴스턴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7회 초 벨린저의 2투타와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곧바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다저스는 9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벨린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2-1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작 피더슨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6-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9회말 브레그먼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턴 커쇼가, 휴스턴에서는 댈러스 카이클이 각각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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