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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맞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0.1%…2주연속 7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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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11.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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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해 50%대 아래로 떨어진 반면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당 의원 8명의 재입당 영향으로 올랐다.

정의당이 지지율 3위에 오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소속의원이 탈당한 바른정당은 소폭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으며 최하위로 밀려 났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 의뢰로 지난 6~10일 성인 253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2% 포인트 떨어진 70.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24.1%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중간집계(6~8일)에선 69.3%로 떨어졌지만 동남아시아 순방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9일 72.5%까지 올랐다. 리얼미터는 “최근의 국정지지율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중 관계 개선 등 외교적 성과가 조금씩 나타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7월과 8월에도 각각 74.4%와 72.7%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와 전술핵 재배치 등 안보 논란이 증폭된 9월과 10월에 두 달 연속 68.0%를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1주차(70.3%) 주간집계에서는 소폭 반등하며 7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취임 이후 최저 60%대 후반의 매우 높은 지지율을 지속하는 것은 이전 정권과 차별화하는 탈권위주의와 소통, 누적된 폐단의 청산과 개혁, 시장 자율적 조정을 강조한 이전 정권의 ‘작은 정부론’에서의 탈피, 정부정책의 서민 지향성 등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5%포인트 하락한 48.2%를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이 재입당한 자유한국당은 18.6%로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소폭하락에도 5.8%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일부 의원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정당은 오히려 0.7%포인트 상승한 5.5%로 3주 만에 다시 5% 선을 돌파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떨어진 5.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도통합론 등을 두고 안철수 대표와 호남 중진의원 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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