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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삼성·현대차·롯데·현대중공업·농협·대림·현대백화점·영풍·SM·현대산업개발 등이 보유한 순환출자 고리수는 총 245개였다.
순환출자 고리가 많은 집단은 SM(148개), 롯데(67개), 삼성·영풍(7개), 현대차·현대산업개발(4개) 순이었다.
순환출자 집단 수는 농협·SM이 추가되면서 전년 대비 2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환출자 고리 수는 151개 증가했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그간의 추세와는 달리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가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며 “다수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SM이 신규 지정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SM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 순환출자 고리 수의 60.4%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까지 순환출자가 없었던 농협은 순환출자 고리 2개가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창명해운 주식(48.8%) 취득으로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보유하고 있던 창명해운 등 4개사가 계열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롯데는 올해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순환출자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순환출자가 바람직하지 못한 구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기존 순환출자가 자발적으로 해소됐는데 이러한 추세가 단절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