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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부 언론에서 UAE 원전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공사중단으로 국내 중소업체가 대금을 못받고 있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 UAE 원전공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UAE 원전공사가 원활히 진행 중이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나 한국전력을 취재해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제(25일) 한전이 밝힌 것처럼 원전 공사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임 실장이 지난달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것은 원전과는 관계가 없다”며 “UAE 원전 문제는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로 향후 영국이나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가)확실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UAE에서도 국내 언론보도를 보고 있고, 왜 마치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지 의아해 한다”며 “더 이상의 원전 공사 관련 (추측성)보도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외교적 문제에는 (언론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사안도 있고,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대화내용을 적극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었을 뿐 (왕세제와의 대화내용 미공개가)숨기기 위한 차원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과 관련해서는 “여러 목적 때문에 임 실장이 UAE 왕세제를 만난 것이고 문 대통령과 상호 통화한 적도 있어 통상적으로 친서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취재를 위해 현지에 기자를 파견한 언론사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교민단체에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교민단체에 함구령을 내린 적이 없고, SNS로 정보가 공유되는 세상인 만큼 그럴 수도 없다”면서 “여러 보도가 나오면서 현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외교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피했으면 좋겠다”며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