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박 전 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이 전 재판관은 청조근장훈장을 각각 받았다.
통상적으로 퇴임 헌재소장 및 재판관에 대한 서훈식은 임기를 마친 직후 이뤄지지만,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조기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일정으로 미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서훈식은 그동안 미뤄졌던 것을 진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박 전 소장은 지난 1월 31일, 이 전 재판관은 3월 13일 각각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특히 이 전 재판관은 퇴임을 사흘 앞둔 3월 10일 헌재소장 권한대행 신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 인용을 선고해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