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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 한해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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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2.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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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올 한해 훨훨 날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마지막으로 올해 경기를 마감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골을 포함해 손흥민은 12월 한달 동안 리그 포함 5골을 몰아넣었다.
손흥민은 올해 리그와 유럽대항전, 컵대회 등에서 23골을 기록했다. 이는 EPL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다. 지난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2016-2017시즌 8호 골이자 새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1월 한 달에만 4골을 넣었다. 지난 3월 12일 밀월과 FA컵 경기에선 EPL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이어 5월 19일 레스터시티와 EPL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총 21골로 2016-2017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 넣은 득점만 14골이었다. 이어 9월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017-2018 시즌 첫 골을 신고한 후 10월에 1골, 11월에 2골, 12월엔 5골을 몰아넣었다.
유럽 무대 한국 선수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4월 왓퍼드전에서의 멀티 골로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EPL 정규리그 시즌 최다 골(9골) 기록을 경신한 후 나날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 14골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마지막 득점포를 가동한 5월 레스터시티 전에서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을 31년 만에 경신했다.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의 잉글랜드 통산 시즌 최다 골 기록(27골)도 갈아치웠다. 이어 11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경기에선 시즌 3호 골이자 EPL 통산 20번째 골을 뽑아내며, 박지성이 갖고 있던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 골(19골)을 넘어섰고 이후 역시 매 경기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상복도 있었다. 지난 4월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9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EPL에서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1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올해의 선수상’을 세 번째 수상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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