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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해 아시아 최고 선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최다 골(9골), 박지성의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27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 5월에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 뿐에이 아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지난달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2017 유럽 5개 리그 축구선수 톱 100’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26경기에 나서 9골(리그 6골)을 기록 중이다. 두 시즌 연속 10골 문턱에 단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2016-2017 시즌에 기록한 21골(리그 14골)을 뛰어 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당 0.346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0.438골)보다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토트넘이 리그에서 18경기를 비롯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을 남겨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 경신의 불씨는 남아있다. 지난달 7경기에서 5골(리그 4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도 탔다.
6월에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중요하다. 국제무대에서 능력을 인정 받을 기회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에 나서 대표팀 공격을 이끈다. 지난해 유독 대표팀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신태용호’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8월에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에게 특히 중요하다. 군 면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따면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역 문제가 해결된다면 손흥민은 더욱 안정적으로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