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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전날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는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