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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 송파, 양천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33% 올랐다. 1월 첫 주 상승 폭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아, 보유세 개편 등의 예고에도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주간 0.74% 올라 전주(0.4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는 0.06%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로 수요가 주춤한데다 입주물량 여파로 서울을 제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하락했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8%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떨어졌다.
◇매매
서울은 재건축 이슈와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연장 개통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강남(0.78%) △송파(0.71%) △광진(0.57%) △양천(0.44%) △관악(0.37%) △성동(0.34%) △마포(0.32%) △강동(0.23%) △종로(0.23%) △성북(0.22%) △금천(0.20%)등이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모두 거래 매물은 적은 가운데 일부 아파트가 거래가 되면 호가가 오르는 등의 상황이 반복됐다.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3차, 개포동 주공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만~1억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대단지와 문정동, 방이동 등 재건축 이슈와 지하철 9호선 노선 연장 등의 영향이 컸다. 송파동 삼익,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이 500만~1억원 올랐다. 광진구는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이어졌고 양천은 정비계획안 발표 등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신도시는 판교와 분당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과 비슷한 시장 분위기로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 매물이 회수되고 가격이 조정되는 패턴이 나타났다.
△판교(0.19%) △분당(0.18%) △산본(0.03%) △평촌(0.02%) △일산(0.01%) △중동(0.01%)등이 올랐다.
판교는 백현마을6단지, 백현마을5단지,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야탑동 탑5단지타워빌, 구미동 까치롯데, 선경 등이 250만~3000만원 뛰었다.
경기·인천은 입주 여파로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의왕(0.05%) △부천(0.03%) △성남(0.03%) △김포(0.02%) △의정부(0.02%) 등은 오른 반면 ▼광명(-0.09%) ▼오산(-0.04%) ▼평택(-0.03%) ▼이천(-0.02%) ▼시흥(-0.02%) 등은 하락했다.
실수요가 이어진 의왕은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2단지와 오전동 LG진달래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천 역시 중소형 면적에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동 상동자이, 진달래대우, 도당동 성원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입주 영향과 재건축 단지의 약세로 하락한 광명은 철산동 주공7·8단지를 비롯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250만~1500만원 내렸다.
◇전세
서울 전셋값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뜸하지만 전세 물건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오름세가 나타났다.
△금천(0.25%) △송파(0.25%) △종로(0.17%) △양천(0.16%) △강동(0.12%) △광진(0.11%) △마포(0.11%) △동대문(0.10%) △성북(0.10%) 등이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등이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는 장지동 송파파인타운6단지,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평동 경희궁자이가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겨울 한파로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게 줄었고 일부 지역은 입주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파주운정(-0.46%) ▼동탄(-0.07%)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등이 하락했고 △판교(0.12%) △분당(0.07%) △위례(0.07%) 등은 소폭 상승했다.
파주운정과 동탄은 입주 영향이 컸다. 파주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휴먼빌레이크팰리스와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등이 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동탄은 반송동 나루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1차,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2차(A26)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매매수요가 이어진 판교와 분당 등은 전셋값도 소폭 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전세 수요가 감소한데다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의정부(-0.15%) ▼구리(-0.10%) ▼화성(-0.09%) ▼안양(-0.09%) ▼광명(-0.08%) ▼오산(-0.06%) ▼수원(-0.06%) ▼평택(-0.05%) ▼남양주(-0.05%)등이 떨어졌다. 반면 김포와 광주는 각각 0.02% 올랐다.
의정부는 신곡동 풍림, 한국, 장암주공5단지, 민락동 청구1차 등이 750만~1250만원 내렸다. 구리는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등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화성은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2차(A26), 오산동 풍성신미주, 병점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각종 규제 등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증세 대상이 일부 다주택자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고 세금이 오르더라도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이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분위기 속에 재건축 이슈와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