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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26명 정상급 인사 방한…‘평창 외교 제전’ 준비 막바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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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8. 01.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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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총령, 日 아베 총리, 中 한정 상무위원 방한
文대통령 취임 후 국내에서 마련된 첫 다자외교 무대
문 대통령, 오늘은 아이스하키 심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마이크 테스트위드(왼쪽), 김기성 사이로 ‘퍽 드롭’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전 세계 21개국 26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중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또는 회담을 통해 ‘평창올림픽 정상외교’를 펼친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마련된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당일인 다음 달 9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리셉션을 연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이번 올림픽에는 오늘 현재 92개국에서 2943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겨울올림픽 역사상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남 차장은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하며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4강의 고위급 인사들 외에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공식 방한한다. 또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내외,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쥴리 파이예프 캐나다 총독,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이 한국을 찾는다.

아드리안 하슬러 리히텐슈테인 총리,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방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앙리 룩셈부르크 대공,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도 평창을 찾는다.

중국의 서열 7위인 한정 상무위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다. 중국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만큼 폐막식에 시 주석 또는 리커창 총리가 ‘깜짝 참석’ 할 수도 있다. 도핑 파문으로 국가 차원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불가한 러시아의 경우 IOC와의 논의 상황에 따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도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족을 보내겠다”는 약속에 따라 멜라니아 여사 또는 딸 이방카가 평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 일정 발표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 통일부 브리핑에서 구체적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합동훈련 계획에 대해 현재 최종적으로 조율 중”이라고만 말했다. 이는 훈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북제재 위반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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