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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호안전통제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1개국 국가 정상급 인사 26명의 경호안전을 책임질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화된 경호조치를 소개했다.
통제단에 따르면 통제단 소속 인천공항 전담경호대가 공항에 상주하며 국가 정상급 인사들이 우리 영공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경호를 제공한다. 정상급 인사가 공항에 도착해 전담경호팀 차량에 탑승하면 실시간 위치 확인 시스템이 가동된다. 공항과 철도, 숙소, 주요 도로와 경기장 등에 설치된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정상급 인사와 주변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 탐지장비들은 국정원과 경찰·군 등의 통합 정보시스템과도 연계돼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은 위해 인물이나 물체를 감시·추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해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특히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3차원 지형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정보 등은 위성영상이나 항공사진 형태로 모니터링 상황시스템에 일목요연하게 표시돼 실시간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고화질(HD) 풀 카메라와 열 영상 카메라 등이 부착된 드론도 경호에 활용된다. 대통령 행사장 주변 수림지나 산악지역 등을 수색해 위험한 상황을 차단하고, 이동 시 상습 차량정체 지역이나 시위 예상 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행사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구체적인 경호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일이다. 드론이 경호조치에 투입되면서 산악수색 근무자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정 국가의 안보나 기밀에 대한 불법 도·감청이나 해킹을 막는 보안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통제단은 렌즈탐지기, 반도체·전자장 탐지기 등 최신 보안장비로 몰래카메라나 무선 도청기 등을 탐지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물의 자동제어시스템에 대한 안전점검도 필수적인 만큼 통제단은 사이버안전팀을 통해 각종 제어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24시간 실시해 원격제어를 차단하고 있다. 대테러본부는 전산망 해킹과 디도스(DDos) 공격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은 별도로 사이버침해대응팀을 꾸려 범정부 부처 차원에서 대처하도록 했다.
또한 생화학 물질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국빈 숙소와 공항, 경기장 등지에 화생방 방호체계도 구축됐다. 반경 5㎞ 이내 독성 화학물질 400여 종을 탐지하는 감시기 ‘아바디스’나 개발된 모든 전쟁용 가스를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탐지장비 ‘챔프로’ 등 전문 기기가 쓰인다. 통제단 관계자는 “전통적인 경호기법은 물론 각종 과학적 기법으로 안전을 확보해 평화올림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