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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훈련원 13기 출신인 이진우는 훈련원 후보생 시절 모의경주 성적이 가장 뛰어났다. 그러나 프로무대 데뷔 첫해인 2014년 후반기 그의 성적은 2착 2회, 3착 5회가 전부였을만큼 부진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도 단 1승에 그치며 입상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실전 경주 경험이 쌓이며 기량이 빠르게 향상됐다. 2016년에는 1착 6회, 2착 9회, 3착 12회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착 13회, 2착 11회, 3착 14회로 승률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이진우의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진우는 7회 경주에 출전해 1착 2회, 2착 2회, 3착 1회를 기록 중이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고감도 스타트다. 이진우의 지난해 전반기 평균 스타트타임은 0.19초, 후반기 0.13초였다. 올 시즌에도 0.21초의 기록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인빠지기 승부가 확실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진우는 지난해 1코스에서만 58%의 승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운영 능력이 향상되며 인코스뿐만 아니라 모든 코스에서 선두권에 올라설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경정훈련원 14기 출신으로 프로무대 데뷔 2년차를 맞은 조규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지만 실전 경험과 전개 능력이 부족했던 그는 지난해 1착 3회, 2착 3회, 3착 10회의 평범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입상에 대한 욕심이 앞서면서 실격이 잦았다.
올 시즌에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7회 경주에 출전해 1착 1회, 2착 3회, 3착 1회를 기록 중이다. 평균 스타트 기록도 0.20초에 이른다. 아웃코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센터코스에서는 입상권으로 평가받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정훈련원 13, 14기 선수들은 앞선 선수들보다 약 6개월간 훈련을 더 받았다. 이전까지 1년이던 훈련기간이 13기부터 1년 6개월로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후보생 시절이 길었던 13, 14기 선수들은 기본기가 우수하다. 따라서 자신감이 언제 폭발하느냐가 관건이다. 지정훈련 시 컨디션과 배정 받은 모터의 기력, 편성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면 경주를 분석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