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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유럽여행 트렌드...‘1개국 여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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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4.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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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옹플뢰르
프랑스 소도시 옹플뢰르/ 사진=프랑스 관광청 제공
요즘 유럽여행 트렌드는 ‘1개국 여행’이다. 예전에는 최대한 많은 나라를 훑고 다녔다. 지금은 한 국가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지난해 판매된 유럽 패키지상품 가운데 스위스일주 상품은 2016년보다 애용객 수가 229%나 증가했다. 독일일주 상품은 116%, 프랑스일주 상품도 95% 늘어났다(10일 기준). 같은 기간 전체 유럽여행 수요는 26% 증가했다. 작년에는 5월과 10월 황금연휴로 인해 유럽여행객이 많았다. 이 가운데 ‘1개국 여행상품’ 이용객이 특히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이른바 ‘1개국 여행’은 다른 패키지여행과 달리 인지도가 낮은 지방 소도시들을 꼼꼼히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럽 고유의 현지문화를 보다 깊게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 1개국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유럽여행 한 번에 몇 개 나라를 훑고 왔는지가 자랑거리였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다. 분주한 여행보다는 여유로운 여행을,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보다는 현지인처럼 한 곳에 머무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나투어]스위스 베른
스위스 베른/ 사진=하나투어
달라진 여행트렌드는 자유여행 관련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유럽 배낭여행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이 ‘패스’에서 ‘구간권’으로 바뀌고 있다. 구간권은 특정 두 도시를 잇는 구간철도에 탑승할 수 있는 단발성 티켓이다. 패스는 미리 정해놓은 날짜 동안 여러 구간철도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개념의 티켓이다. 일반적으로 구간권은 1~2개 도시를 둘러볼 때, 패스는 여러 나라를 묶어 여행할 때 이용한다.

작년 한해 하나투어가 가장 많이 판매한 유럽 티켓은 ‘떼제베리리아(TGV Lyria)’ ‘유로스타(Eurostar)’ 같은 구간철도였다. 떼제베리리아는 프랑스와 스위스를, 유로스타는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노선이다.

하나투어 FIT사업부서장 류양길 이사는 “단일 여행지를 깊이 보는 여행트렌드는 랜드마크 관광 중심이던 여행 목적이 여행객 각자의 경험과 취향에 맞게 다변화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며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여러 현지투어 상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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