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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요동치는 특선급 판도...수도권 위기, 경상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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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4.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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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 최상위 선수등급인 특선급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독주하던 수도권팀이 정종진(31·SS반)의 낙차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특선급 최강자 정종진은 지난 8일 경주에서 낙차했다. 비록 가벼운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당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경상권팀은 윤민우, 류재열이 정종진을 상대로 연거푸 승을 챙기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큰 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했던 맏형 이현구가 최근 후배들을 위해 과감한 선행승부를 감행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성낙송과 윤민우는 정종진을 상대로 승리를 쌓으며 자신감이 붙었다. 강 호의 성장, 박용범의 복귀, 우수급 최강 전력 전원규의 가세도 희망적이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지난 시즌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자 정하늘을 무기력하게 만든 강 호의 빠른 성장은 경상권팀에게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강 호는 당분간 경상권팀의 돌격대장을 자처하며 수도권팀의 예봉을 꺾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연말 그랑프리에서 낙차로 쇄골 및 늑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2달 가량 병원 신세가 불가피했던 박용범도 현재 퇴원 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복귀와 동시에 특유의 빠른 상황대처와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명가재건에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다.

예비전력 전원규도 든든하다. 지난 1일 특별승급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특선급 진출 시기가 늦춰졌지만 승급을 한다면 동기생 강 호와 함께 경상권팀의 선봉에서 힘을 보탤 잠재력을 지녔다. 그 동안 수도권팀의 기세에 눌려있던 경상권팀이 이번 기회에 반등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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