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륜 선발급·우수급은 신인들 독무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509010004301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5. 09. 13: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캡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올 시즌 경륜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신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경륜에서는 선수들을 기량에 따라 가장 낮은 선발급부터 우수급, 최상위 단계인 특선급으로 구분한다.

과거 신인들은 일부 ‘대어급’을 제외하면 선발급을 거쳐 우수급에 올라오며 어느 정도의 적응기를 거치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다르다. 적응기간 없이 맹활약을 펼친다.

대표적인 선수가 동서울팀 김주호(27)다. 그는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9연속 2착 이내 입상으로 지난 2월 28일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다. 이후 우수급 데뷔전(3월 16일)에서 2착을 하며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음날인 3월 17일 경주에서도 그는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이날 경주에서는 우수급에서 인지도가 높은 황영근보다 더 나은 실력을 인정을 받으며 좋은 위치에서 경주를 펼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우수급 강자들 상승세의 신인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이후 우수급 경주 우승 3회를 포함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착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관희(26)가 광명 17회차(4월 27~29일)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홍의철(28) 역시 광명 16회차(4월 20~22일)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팀 선배인 박지영을 마크로 붙이고 한 바퀴 반을 그대로 주도하며 우승에 성공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선발급은 신인들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다. 신인들의 강력한 힘에 선발급 선수들이 마크를 놓치고 대열이 일렬로 늘어지는 경주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광명 17회차 일요일 경주에서는 신인인 엄희태(27)가 지역연대인 김환진을 마크로 붙이고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신인들의 라인구도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선발급에 배정받은 신인들이 과거와는 달리 우수급에서도 최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기량을 발휘하며 과도기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우수급의 기존 강자들도 신인들을 견제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 전략적인 타협의 상대로 인정하면서 신인들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신인 대부분이 좋은 시점에 선행을 할 수 있다면 2,3착을 어렵지 않게 버티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급 신인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선발급 신인들의 기량과 활약상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우수급에 오르지 못한 신인들이 금요일, 토요일 경주에서 마주칠 연대선수와 협공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