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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온 노회찬 원내대표 “드루킹의 불법정치자금, 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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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7. 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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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원내대표단 일원으로 방미 중
"진실 밝히도록 수사에 임할 것"
특검, 노회찬 불법정치자금 수수 진술 확보
한자리 모인 여야 5당 원내대표들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현지시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이제까지 일관되게 이야기해온 데서 변함이 없다”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들 18일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출국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현지시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이제까지 일관되게 이야기해온 데서 변함이 없다”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가 특검에서 노 원내대표에게 정치자금 4600만원을 줬다는 진술한 것과 관련, “이미 오전에 한 매체의 질문에 답했다”며 “이와 입장이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만나 불법정치자금 수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특검 수사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진실을 명확히 밝히도록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소환에 “당연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강연에 갔으니 만난 적이 있죠”라면서도 “인사할 때 필명으로 한 게 아니라 본명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필명은 몰랐다.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강연료 명목으로 추가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등 일부 언론의 추가 의혹 보도에 “버전이 여러 개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말이 되는 얘기냐”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허익범 특검팀은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도모 변호사(61)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 변호사는 총선 전인 2016년 3월 경기고 동창인 노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하고 정치자금 5000만원을 불법 기부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변호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내대표는 도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데 대해 “무슨 혐의로 됐는지 모른다”며 그의 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낼지에 대해 “아니다. 그분이 받는 것이지 내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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