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대두, LNG 수입 확대 협상 진행
비자동차 제품 무관세·무보조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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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제외한 공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미국산 대두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확대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간 ‘대서양 무역전쟁’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3시간에 걸친 양자회담을 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협상 중에는 이번 합의 정신에 반하는 추가 관세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상 중 휴전’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20%의 관세 등 양측의 새로운 추가 관세 조치는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이 지난 1일 내린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추가 관세부과와 이에 맞서 EU가 22일 28억 유로(3조6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버번위스키·청바지·오토바이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문제도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콩 수입을 사실상 즉시 확대하고, 자동차 이외 제품에 대한 ‘관세 제로’ ‘보조금 제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EU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EU는 새로운 국면(new phase)을 열었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빅데이(big day)”라고 평가했다.
융커 위원장은 미국과 EU가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관세부과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對) EU 무역적자는 1526억 달러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