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100만명 감소 영향...페이스북 주가도 이틀 전 19.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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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1억1600만 달러(12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고, 매출 증가율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24%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정 트위터 계좌의 삭제 조치에 따라 월간 사용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가는 이날 오전 증시에서 장중 최고 19%까지 폭락했다.
트위터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짜 뉴스’ 대책 등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트위터는 이용규약을 위반해 테러를 옹호한 계좌를 폐쇄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D)는 3억3500만명으로 1분기 3억3600만명 대비 100만명 감소했다. 팩트셋 전망치(3억3850만명)보단 350만명이나 부족했다.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의 사용자 감소는 미국 내에서 집계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보기술(IT) 매체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플랫폼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00만개꼴로 유해성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해왔다.
4~6월 300만개 이상의 계정이 삭제됐다. 네드 세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삭제된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이기 때문에 활성 사용자 수 집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 수치보다는 장기적으로 플랫폼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일간 단위의 서비스로서 트위터의 가치가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 콘텐츠는 더 건강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의 19% 주가 하락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이 처했던 상황과 비슷하다.
페이스북이 이날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1억600만달러(5조7111억원), 매출 42% 증가한 132억3100억 달러(14조7989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다음날 주가는 하루 만에 19.6%나 폭락했다.
순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고, 특히 페이스북 측이 ‘올 3~4분기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이익률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아울러 1일 이용자 수가 14억7100만 명으로 3월 말보다 약 300만명 줄어든 것도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