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돌풍으로 진화율 5%...동물 시체 즐비
미 전역 산불, 경기도 면적 3분 1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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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가족은 4살 남자, 5살 여자 어린이와 이들의 증조할머니가 화마의 희생양이 됐다고 CNN에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00㎞ 떨어진 샤스타 카운티에서 자동차 화재로 인해 발생한 불은 새크라멘토강을 넘어 인근 레딩 지역을 위협하면서 닷새 동안 서울시 면적(605㎢)의 과반인 8만906에이커(327㎢)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
소방관 2명과 주민 3명이 사망했고, 레딩 주민 9만명의 3분의 1이 넘는 3만8000여명이 대피했다. 건물과 가옥 500여 채가 전소했다.
이번 불은 화염 소용돌이, 화염 장벽과 같은 이상 현상을 일으키며 번지고 있다. 피해 지역이 27일 저녁에만 3만2000에이커(130㎢)가 늘었다.
산불 피해 지역의 기온은 이번 주말 섭씨 42도를 넘나들었고 습도는 5% 이하였다.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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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산불은 토네이도 형태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산불은 오노·이고·가스포인트 등 레딩 인근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난 퍼거슨 산불은 5만 에이커(202㎢)를 태운 상태에서 진화율 29%를 보이고 있다. 요세미티 밸리 등 국립공원 주요 관광 포인트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불은 1만2000 에이커(49㎢) 넘게 번졌으며 진화율 16%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전역 14개주, 89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경기도(1만172㎢)의 3분의 1일 넘는 93만 에이커(3764㎢)의 면적을 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