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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하고, 특위 초대 위원장으로 정몽규 회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북경제교류특위는 정 회장을 필두로 국내 주요 기업과 북한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해 활동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정 회장 선임 배경으로 정씨가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 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HDC가 북한 경제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 점도 향후 남북교류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 역시 남북경제교류특위 위원장으로서의 포부가 남다르다.
정몽규 회장은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심점으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 낙후 북한 경제재건 지원, 남북 상호 윈-윈 산업 및 기업 협력 관련 구체적 실행방안을 현재 기업과 전문가로부터 수렴하고 있다”면서 “9월께 창립위원회를 계기로 관련 내용을 정부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정 회장은 축구를 통해 남북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회장은 앞선 6월 FIFA 총회에서 2030년 또는 2034년 ‘한·북·중·일 축구 월드컵 공동유치’를 중국·일본·북한에 제안한 바 있다.
정몽규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간 회장을 지냈다. 이듬해인 1999년부터 올해 4월까지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5월 현산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HDC로 사명을 바꾸면서 HDC 그룹 회장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