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2016년 9월 제조 4기종, 2012년 7월~2015년 6월 제조 6기통
독일 9만6000대, 영국 7만5000대, 이탈리아 2만4700대, 프랑스 2만35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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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이같이 말하고 유럽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디젤차 32만4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3~7 시리즈, X3~X6 디젤 엔진 9차종으로 4개 실린더 엔진의 경우 2015년 4월~2016년 9월 제조됐고, 6개 실린더 엔진는 2012년 7월~2015년 6월 제조된 차량이라고 독일 DPA통신이 전했다.
리콜 대상은 독일에서 9만6000대로 가장 많고, 이어 영국 7만5000대, 이탈리아 2만4700대, 프랑스 2만3500대 등이다.
앞서 BMW는 한국에서 30건 이상의 차량화재가 발생한 뒤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판매된 10만6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리콜 원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에 따른 것이다.
BMW는 지난 6일 한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디젤 차량의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이 근본적인 화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독일의 유력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는 BMW가 유럽에서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부터 유럽에서 BMW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으며, BMW 코리아 측도 이를 인정했다.
BMW 코리아 측은 기자회견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한 결함 사례가 있었고, 전체 화재 사고 차량 중 EGR 결함률은 한국이 0.10%, 전 세계가 0.12%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BMW는 한국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 문제로 대두하자 실험 결과가 나왔다며 ‘늑장 리콜’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