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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 2승을 챙기며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만리장성’까지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중국을 이기고 조 1위가 되면 8강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대회 2연패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중국도 최정예 맴버가 나선다. 중국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의 일정이 겹치면 아시안게임에 주로 2군을 내보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 폐막일(9월 2일)과 세계선수권 개막일(9월 29일) 사이에 비교적 여유가 있어 수준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장창닝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에이스인 주팅을 비롯해 세터 딩샤, 레프트 류사오퉁, 라이트 궁샹위, 센터 위안신웨, 옌니, 리베로 린리 등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그러나 한국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이 선봉에 선다. 김연경은 “중국전에 모든 컨디션을 맞췄다. 이기려고 들어갈 것”이라며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차해원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도 “꽁무니 빼지 않겠다”는 일성으로 총력전을 벌일 생각이다.
대표팀은 지난 5월부터 치러진 2018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VNL 참가 당시에는 리시브 불안, 세터 호흡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실력을 보완했다. 당시 중국을 꺾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결승까지 비교적 수월한 토너먼트를 이어갈 수 있다. 만약 패해 조2위가 되면 4강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