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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비핵화 큰 물결에 걸림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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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8.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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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차원의 지원의향 밝힌 구테흐스 총장에 감사 표시
"남북·북미관계 속도 내 유엔서 좋은 결실 맺기를 기대"
한·미 정상 통화 내용 발표하는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대북제재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가 현재 진행 중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작은 문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설치를 바라보는 한국과 미국의 시각에 온도차가 있다’는 지적에 “지금 큰 물줄기가 형성돼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제재 위반이라고 하는 게 큰 걸림돌이나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평양에는 영국, 독일 등 24개의 대사관이 있는데 개성에 남북연락사무소를 만드는 것은 이보다 훨씬 낮은 단계”라며 “남북연락사무소를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자체가 너무 협소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보여온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남북 및 북·미 관계에 속도가 나서 유엔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 결과를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9월 예정된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남북한) 당사국의 외교적 노력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논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오는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종전선언이 채택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이 실현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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