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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심판에게 인사 안해서’ 빼앗긴 금메달…아쉬움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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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8. 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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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채 흐느끼는 김한솔<YONHAP NO-3934>
김한솔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고 있다. /연합
심판에게 인사하지 않아 금메달을 빼았기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한솔(23·서울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로 감점을 받아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한솔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받았다.

마루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한솔은 두 번째 금메달을 앞두고 완벽한 연기에 기뻐한 나머지 심판에게 인사하지 않아 벌점 0.3점을 부과받았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연기 종료 후 심판에게 묵례를 하는 것으로 종료 인사를 해야 한다.

0.3점을 감점당한 김한솔은 2차 총점 14.225점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나중에 뛴 섹와이훙이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연속으로 성공해 14.450점을 획득, 0.062점 차이로 금메달을 허무하게 넘겨줬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는 “김한솔이 심판에게 인사하지 않은 것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며 “김한솔을 표적으로 삼아 심판진이 규정을 적용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김한솔의 ‘실수’라 옆에 있던 신형욱 감독 등 코치친과 응원하던 체조인들도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시상대에선 김한솔은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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