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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20으로 우승했다.
하루 전(25일) 13초17,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정혜림은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2위 노바 에밀라(인도네시아)는 정혜림보다 0.13초 느린 13초33에 결승점에 도달했다. 3위는 13초42로 레이스를 마친 류라이유(홍콩)가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정혜림은 자신의 이름이 가장 위에 있는 전광판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육상은 안방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는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이연경은 2010년 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땄다. 당시 예선 탈락했던 정혜림은 2014년 인천에서 메달을 노렸으나 결선에서 마지막 허들에 걸리는 등 고전하며 4위에 그쳤다.
2017년 7월 인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서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허들 여제로 등극했다.
정혜림은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는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진 뛸 계획이다. 그때까지 한국 최초의 12초대 진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