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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전종목 석권(금메달 7개)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은 아시안게임이든 올림픽이든 금메달이 본전이고 은메달만 따도 실패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총감독은 “금메달 다 따야죠. 따는 게 맞다. 100개가 걸리면 100개 다 따고 싶은 게 욕심”이라며 “한국 양궁 무슨 일 있느냐고 하시는데 아무 일 없다. 모자라는 부분은 더 준비해서 2020년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탈락한 장혜진(31·LH)은 “양궁에 관심 가져주시고 무조건 금메달 딸 거라고 믿어주셨는데 보답 못 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상을 지키려는 자가 따라오는 자보다 힘든 것 같다. 지키려고 하다 보니 부담감에 소극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딴 김우진(26·청주시청)도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고 그렇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한 세트제 등 여러 규정 변화가 한국의 메달 독주를 더욱 어렵게 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은 변명하지 않았다.
김우진은 “양궁이 많이 바뀌긴 하지만 다른 종목도 늘 룰은 바뀐다”며 “세트제나 총점제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바뀐 규정에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