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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첫 친선 A매치를 갖는다. 코스타리카는 FIFA랭킹 32위로 한국(57위) 보다 전력이 강한 팀이다.
부임 이후 첫 경기까지 기간이 짧았던 만큼 지난 3일 소집된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멤버를 주축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지만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갖는 A매치인데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4-3-3 전술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4일에 이어 5일 훈련에서도 4-3-3을 바탕으로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포르투갈 대표팀과 각 클럽에서 중앙 미드필더의 전진을 통한 강한 압박 전술을 주로 사용해왔다. 공격상황에서 중앙미드필더들은 상대 진영 높은 곳까지 침투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격수들이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득점력 있는 선수들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이다. 좌우 공격수 들이 중앙으로 접어 들어가면서 좌우 풀백이 전진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긴다. 이 같은 전술은 벤투 감독이 맡아온 모든 팀에서 나타났다.
한국은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을 비롯해 손흥민, 김민재, 김영권, 이용 등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나머지 최전방은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한 황의조와 지동원이 경쟁하고, 중원에는 공격적 성향을 가진 미드필더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멀리 내다봐야 한다. 당장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월드컵 예선을 무난히 통과해야 한다”면서 “그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이번에 최대한 해볼 것이다. 짧은 시간 준비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